내게도 맥북이 생기게 되었다

우연하게 맥북을 얻다

저는 여태까지 “애플”과 관련된 제품을 직접 사보거나 써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예전 다니던 회사에서 테스트용으로 맥북을 아주 잠깐(대략 하루?) 써본 적이 있을 뿐 스마트폰의 혁명이 시작된 제품인 “아이폰” 조차도 써본 경험이 없습니다.

애플 제품을 일부러 안쓴건 아닙니다. 어렸을때부터 컴퓨터를 만졌지만 주로 IBM 기반의 MS-DOS, Windows PC를 주로 만졌으며 프로그래머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Linux 기반의 PC나 서버를 주로 만졌습니다.

저의 간단한 히스토리는 위 글에서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학 때 손수 APM(Apache + PHP + Mysql) 기반의 웹 서버를 구축해보면서 자연스레 “리눅스”에 입문했던 저는 아이폰이나 맥으로 대표되는 “애플” 제품들을 만져볼 기회가 거의 없었던거 같습니다. 특히 리눅스를 다뤄보면서 “오픈소스” 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고 오픈소스와 약간 동 떨어진(?) 아이폰이나 맥을 만져보고 싶지 않았던거 같기도 합니다.

리눅스 기반의 시스템을 다루거나 프로그래밍을 하는 프로그래머들은 “리누스 토발즈”에 열광하고 다소 폐쇄적이고 그들만의 리그를 지향하는 “애플” 제품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현재 IT 업계는 오픈소스 기반의 리눅스 진영(안드로이드)과 iOS,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애플 진영으로 각기 발전해 봤습니다.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진영은 현재까지도 IT 산업의 트랜드로 자리잡아 왔고 결국 오픈소스는 성공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소스를 공개하지 않고 그들만의 독보적인 제품군들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애플 제품군들은 여전히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하고 젊은층들은 애플 제품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 제품들은 “디자인” 쪽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하는거 같습니다. 제 주변에는 디자이너들이 몇명 있는데 전부 맥북이나 맥 시리즈의 PC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맥 PC가 색감이 Windows 기반의 PC나 일반 LCD 모니터보다 훨씬 좋다나?

어쨌거나 애플의 그런 독보적인 시장의 위치는 애플을 세계 최대 회사로 군림하게 하였습니다. 애플 신제품이 발표될때마다 사람들은 열광하고 서로 구입하려고 난리들이지요.

20~30대의 젊은 청년들은 “아이폰” 이나 “맥 제품”에 여전히 열광하고 당분간은 계속 사용할거 같습니다. 즉 IT 시장의 충성 고객들을 계속 끌어당기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에도 저는 여전히 아이폰이나 맥북같은 제품들을 스스로 구입하지는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오픈소스” 정신이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개발용 PC를 구입하려고 할 때 대체적으로 애플의 맥북이나 맥 PC 등은 가격이 무척이나 비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pple 2023 맥북 프로 14 M2, 스페이스그레이, M2 Pro 10코어, 16코어, 512GB, 16GB, MPHE3KH/A, 한글Apple 2023 맥북 에어 15, 스페이스 그레이, M2 8코어, 10코어 GPU, 256GB, 8GB, 35W 듀얼, 한글Apple 2021 맥북프로 16, 스페이스그레이, M1 Pro 10코어, GPU 16코어, 1024GB, 16GB, MK193KH/AApple 2023년 맥스튜디오 M2, M2 Max 12코어, GPU 30코어, 64GB, 1TBApple 2023 맥 미니 M2, M2 Pro 10코어, 16코어, 512GB, 16GB

최근에는 개발용으로 맥북이나 맥PC 등을 구입하는 경향이 늘어난거 같기도 합니다. 일단 iOS 모바일 개발자들은 맥북이나 맥PC로 개발하는게 유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또한 Windows, Linux 뿐만 아니라 수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이 맥(Mac)을 지원하기 때문에 맥을 사용하여 개발하는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이런 와중에 우연히 저는 아는 사람을 통해서 “약간 시간이 된 맥북”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맥북 프로이고 화면은 13인치 입니다.

뒷면을 보니 선명하게 “맥북 프로” 라고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제조년월은 대략 2014~2015년도 정도 되는거 같네요. 제조된지 8~9년 정도 된거 같습니다.

전원을 켜봤더니 배터리가 닳아 있어서 충전기를 연결하고 전원 버튼을 눌르니 잘 켜집니다. 와이파이도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어서 사파리로 구글을 접속해 봤습니다. 잘 접속이 되는군요.

애플의 OS X 의 버전을 확인해 봤습니다. 10.10.5 의 Yosemite 인데 이 버전은 2014년도에 업데이트가 되었던거 같네요. 꽤 오래되었고 그동안 이 맥북은 별도로 OS가 업데이트 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CPU는 인텔 i5 코어에 메모리가 8 GB 네요. 이정도면 지금도 그럭저럭 쓸만할거 같습니다.

다소 예전 맥북이긴 하지만 중고 맥북을 구입하는 것도 생각보다 비싸기 때문에 오랜만에 “득템”을 한거 같긴 하네요.

맥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했는데 죄다 설치가 되지 않았다

이제 활용을 하기 위해서는 OS X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필수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를 해보려고 했지만…

OS 버전이 오래되어서 설치되는 어플리케이션이 “크롬” 뿐이었습니다.

OS 버전을 업데이트 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를 눌러봤지만 업데이트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무것도 없었네요. 관련하여 검색을 해보니 이미 OS 버전이 오래되어서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패키지가 없는걸로 보입니다.

이제 맥북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OS 버전”을 업데이트 해야 하는 미션이 생겼습니다. Windows나 리눅스의 경우에는 인텔 Core i5, 8GB DDR3 램 정도면 충분히 최신 OS 버전을 사용하는게 가능하지만 OS X의 경우에는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군요.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방법을 알아내면 코드도사 블로그에 공유를 해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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