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저렴하면서도 가성비가 엄청난 레트로 콘솔 게임기인 “R36S” 리뷰
많은 사람들이 추천했던 R36S 게임기를 구입하다
요즘들어 코드도사에서는 “레트로 게임” 관련 글들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중입니다. 아마 다른 글에서 “레트로 게임기”에 대한 리뷰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GAMINJA X7 게임기였는데 이 때 이후로 레트로 게임 관련 글들을 연재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다 레트로 게임기와 관련 소프트웨어도 “오픈소스”로 제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관련 글들을 하나 둘씩 올려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을 검색해보고 하나 둘씩 알아가다 보면 이런 저런 정보들을 얻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 꽤나 흥미로운 게임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R36S” 입니다. 중국에서 제조한 콘솔 게임기 인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꽤 쓸만한 게임라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저와 같이 “오픈소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R36S는 꽤나 관심이 가는 게임기인거 같습니다.
최근에 레트로 게임 관련 내용을 파악하면서 요런 게임기는 안사기 아쉽지요 ㅋ 일주일전에 이벤트를 해서 38,000원 정도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가격이 조금 더 올라있는 상태군요.
이 게임기는 그 외에도 꽤나 흥미로운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그림이 R36S 의 대략적인 스펙인데요, CPU는 RK3326 인데 Core 가 Cortex-A35 1.5 Ghz 짜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RAM이 1 GB가 탑재되어 있고 특히 배터리는 3,500 mAh 짜리 용량이 탑재가 되어있군요.
가격에 비해 꽤나 괜찮은 하드웨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또 흥미로운 점은 이 게임기가 Linux 기반으로 구동이 된다는 점입니다. OS는 “ArkOS” 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ArkOS 는 Rockchip 에서 리눅스를 올릴 때 사용하는 배포한인것 같네요. 관련하여 위 링크의 깃허브 저장소를 확인해 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탑재된 LCD 는 3.5 인치인데 직접 확인해 보니 그리 작은 사이즈는 아닌거 같습니다. 또한 이 게임기의 장점 중 하나는 대략 15,000 개의 레트로 게임들이 내장이 되어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별도로 게임 롬 파일을 구할 필요 없이 내장된 게임 파일들로도 정말 다양한 게임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게는 구입할 요건이 꽤나 많아서 “알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구입을 하였습니다.
R36 레트로 게임기 개봉 및 후기
알리로 주문한지 대략 일주일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저는 3가지 색 중에 “투명 보라색” 을 주문하였습니다. 겉 포장을 제거한 박스의 정면 모습입니다.
뒤에는 요렇게 간단하게 스펙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그런데 WiFi 나 블루투스는 탑재되어 있지 않는데 약간 “거짓말”을 적어놓은거 같네요.
박스 커버를 열어보니 위와 같이 포장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R36S 의 게임기 본체입니다. 저는 투명 보락색을 구입했습니다. 이 외애도 2가지 색상이 더 있으니 취향에 맞게 구입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전면에 달린 키감은 제 손에는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게임기 뒷면의 모습입니다. 뒷면에도 4개의 키가 더 달려 있는게 눈에 띄네요.
게임기의 왼쪽 측면 상단에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그걸 눌러보니 요렇게 전원이 켜지면서 부팅이 됩니다. 위 화면은 어디선가 많이 봤던 화면인데 “Batocera” 가 부팅하면서 나오는 화면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초기 부팅 화면은 위와 같이 나옵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게임 OS인 “Batocera” 의 경우에도 각 게임 에뮬레이터마다 화면이 달라지는데 R36S 도 이와 비슷합니다. 왼쪽 방향키의 위/아래를 누르면 각 에뮬레이터 별로 화면이 달라집니다.
맨 끝에는 위와 같이 “All Games” 라고 표시가 됩니다. 여기서 “15,000”여개의 게임이 표시가 되어 있군요. 말이 15,000개이지 정말 많은 게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시험삼아 CAPCOM 의 1941를 실행해 봤습니다. 와우! 게임 실행이 잘 됩니다.
다른 게임으로 들어가서 “MAME 2003” 을 들어갔습니다. 여기서도 게임 종류가 꽤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옛날 오락실에서 했던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를 해봤습니다. 예전 추억이 막 돋아나는군요.
게임을 하다가 종료를 하려고 이런 저런 키를 누르다 보니 위와 같은 화면이 나왔습니다. 위 화면을 보니 어디선가 많이 본 화면 UI 네요. 아마도 위 게임기도 “RetroArch” 를 사용하는거 같아 보입니다.
RetroArch 는 거의 모든 게임 OS나 게임기에서 사용이 되는거 같습니다. 참고로 게임을 하다가 종료하려면 Select + Start 키를 동시에 2번 누르면 됩니다.
이번에는 NES 게임을 해보도록 하지요. 게임기 500개가 들어 있는거 같습니다.
오호라! 버블보블도 들어 있군요. 저는 폰보다 요 게임기로 하는게 더 좋은거 같습니다. 확실히 키를 눌러서 하는게 게임하는 맛도 나네요.
R36S 안에는 요렇게 PS 게임도 돌아갑니다. 생각보다 게임 종류가 많아서 나름 쓸만한거 같습니다.
요렇게 PS 레이싱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Start”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이 Main Menu 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이런 저런 설정이 가능한데 저는 타임존을 서울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언어는 “KO”로는 설정하지 마세요. 위 게임기는 한글이 깨집니다.
일단 많이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잠깐 사용 해 본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기능이면 나름 만족할만할꺼 같습니다. 대신에 WiFi 나 블루투스가 탑재되어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있어서 이 부분이 2% 아쉽습니다.
화면도 선명하고 키감도 괜찮아서 여유 시간이 생길 때 게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일거 같네요. 또한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게임기다 보니 이런저런 “커스텀” 작업이 가능할꺼 같습니다. WiFi 나 블루투스 연결을 하는게 가능하다고 하니 이 부분은 좀더 알아보고 공유를 해보도록 하지요. (WiFi 를 연결하면 네트워크로 시스템 내부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R36S에 대해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은 R36S가 가성비 좋은 게임기인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