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앱 공부를 시작해 봅니다
늘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제서야 공부를 해보게 되는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드디어 “안드로이드 앱” 개발 관련 책을 구입했습니다.
책의 제목은 “돈되는 안드로이드 앱 만들기” 입니다.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죠? 돈이 되는 안드로이드 앱이라… 사실 제목이 저의 취향에는 좀 맞지 않는 듯 합니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
책의 제목처럼 “돈을 벌기 위해서”는 아닙니다. ㅋ 안드로이드 라는 모바일 운영체제가 등장한 이후로 모바일 앱 시장은 정말 엄청나게 커진거 같더군요. 2009년에 한창 안드로이드 폰이 나올 당시만 해도 모바일 환경이 대세가 될줄을 꿈에도 몰랐지만 현재에는 모바일 앱이 없으면 우리의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늘 우리의 곁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처음에 애플의 아이폰이 나올때에는 정말 “혁신” 이라는 용어가 두루 사용될 정도로 아이폰은 사람들의 인터넷 환경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이에 질세라 오픈소스 진영의 “안드로이드”의 등장은 아이폰의 등장과는 별도로 모바일 컴퓨팅 환경에 폭발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안드로이드”의 등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파괴력이 커졌었죠.
이런 환경에 힘입어 수많은 앱 개발자들이 등장하고 앱을 개발하여 대박을 치는 사례가 계속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모바일 게임들과 “카카오톡” 이라는 국민 메신저 앱의 등장으로 새로운 부와 경제를 창출하게 되었지요. 이런 흐름은 또다른 시대의 변화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따라서 블루 오션으로 탈바꿈한 “앱 개발 환경”은 기존의 많은 개발자들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 개발로 전환하기에 이릅니다. 안타깝게도 전 그 시대의 흐름에 불응한게 아쉽더군요.ㅋ
특히 앱개발 환경중에 아직까지 폐쇄적인 “아이폰” 보다 안드로이폰 개발 환경으로 많은 개발자들이 몰리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오픈 소스 환경” 이라는게 가장 큰거 같네요.
“이클립스”라는 무료 IDE와 자바를 사용하여 누구나 개발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 환경은 많은 개발자들이 접근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에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모바일 앱 개발 및 운영 만으로 엄청난 매출을 올리는 플랫폼을 구축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그만큼 안드로이드 폰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최근에는 게임, 금융, 통신, 제품, 홍보, 조작, 시스템 구축 등등에 모바일 앱이 안들어가는 곳은 없는거 같습니다. 특히 폐쇄적인 “아이폰” 보다는 오픈소스인 “안드로이드” 앱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장에서의 수요도 그만큼 많아져서 “앱 개발자”들의 일자리는 늘 창출이 되는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다소 늦었지만, 예전부터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해보려는 생각은 늘 있었으나 벌써 10년이 훌쩍 지나버렸군요. 그래서 늘 바쁘긴 해도 “안드로이드 앱”을 나도 직접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에 시중에 나온 책들중에 “돈 되는 안드로이드 앱 만들기”라는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책을 선택한 이유는? 임베디드 쪽 개발일을 하는 제가 보기에는 알맞아서 그렇습니다.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이신 분이신데요 경력을 대략 보니 C언어, 자바, Unity등의 강의를 해 오신 분이시더군요. 저도 전공이 “C언어” 인지라 아마도 저자의 가르침을 잘 따를수 있을꺼 같기도 합니다.
또한 기본적인 자바 문법을 책 안에 수록하였고,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사용법, 실전 예제, 특히 일반 앱 뿐만 아니라 게임, 블루투스, 아두이노, 센서 같은 사물 인터넷 장치 컨트롤 앱의 예제를 제시해 놓은게 눈에 띄더군요. 임베디드 리눅스를 개발하고 있는 저로써는 딱 맞춤형 내용인거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건 요즘 안드로이드 앱을 구현할때 사용하는 “코틀린”에 대한 내용이 없는 정도? 입니다. 그 외에는 제가 보기에는 적절한거 같습니다.
대신에 일반 초보자가 처음 접근하여 보기에는 다소 어려울수도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이런 생각은 얼마나 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추후 계획
과연 저의 “안드로이드 앱” 공부 계획이 얼마나 유지될지는 모르겠군요. 회사에서 임베디드 리눅스 장치 개발에도 정신이 없는데 말입니다.ㅋ
일단 어떻게 공부할지 대략 생각을 해보면…
- 책을 2~3번 정도 정독한다.
-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내 PC에 설치한다.
- 책에 있는 예제를 차근차근 무조건 따라해본다.
- 아이템을 하나 정해 앱을 하나 만들어본다.
대략 이정도입니다. 사실 한 3년전에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구글 Firebase로 GPS 데이터를 저장하는 앱을 만들어본적이 있는데 3년이 지나니 그새 까먹는군요. 역시 코딩이라는 것은 꾸준히 해야 되나 봅니다.
참고로 제가 느끼기에 “자바”는 “C언어”와 문법상으로는 많이 유사합니다. 하지만 자바는 “클래스”의 개념이 들어가기 때문에 구조상으로 “C언어” 보다는 “C++”이 더 비슷한거 같군요. 대신에 복잡한 포인터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나마 코딩하기에 좀더 수월한 편인거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이제 시작하려는 분들도 마음먹었을때 칼을 한번 뽑아 보시는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