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hine Tyro 79 140 mm 드론(Drone) Kit 구입 및 개봉기
최근 몇년동안 드론(Drone)이 출시된 이래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고, 산업 및 여러 분야에서 드론은 널리 쓰이는 추세인거 같습니다. TV 뉴스를 보게 되면 드론을 활용한 사례가 자주 나오는거 같습니다.
드론은 임베디드 시스템을 다루는 저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분야이기도 합니다. 드론은 MCU(Micro Controller Unit) 를 기반으로 IMU 센서, 모터, RF, 카메라, 배터리 등을 제어하는 FC(Flight Controller) 보드의 펌웨어를 다루기 때문입니다. 즉 드론을 개발하는 것은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머에게는 연관이 꽤 있는 시스템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평소에도 드론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벌써 작년이네요. 드론을 직접 만들어보기 위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던 도중에 드론의 몸체가 되는 프레임(Frame)과 모터, 프로펠러, 카메라등의 부품이 포함되어 있는 조립 킷을 찾게 되었습니다.
찾다보니… 역시나 드론 관련 부품도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서 구입을 할 수 있더군요. 해외 직구를 하다보면 “알리 익스프레스(aliexpress.com)” 만한 곳은 없는거 같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는 아이들 장난간 드론부터 하이엔드 완제품 드론, 드론 부품, 드론 조립 킷 등 수많은 드론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은 최근에 드론 시장에서 엄청난 점유율을 나타내며 드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DJI는 전 세계 민간 드론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강자입니다. 그래서인지 드론 관련 부품들도 중국에서 개발 or 생산된 제품들이 꽤 많은거 같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열심히 가격과 스펙을 찾다보니 눈에 띄는 드론 제작 킷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이즈가 작은 미니 드론을 선호했는데요, 중국의 드론 제조사인 “Eachine”사의 드론 제작 킷인 “Eachine tyro79 140mm” 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는 “Eachine”사의 드론 제품과 각종 부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achine”사는 레이싱 드론 관련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가 구입한 드론 부품들도 레이싱 드론 제품의 부품들입니다.
위 링크는 제가 구입한 드론 제작 킷의 링크입니다. 요기서 알리익스프레스 신규 가입 쿠폰 및 다른 쿠폰 하나 적용해서 72 달러 정도에 주문을 했습니다. 벌써 작년 8월 정도가 됐으니 시간이 꽤 흘렀네요^^ 개봉기를 올리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가격은 저렴하고 구입할 수 있으나 배송 기간이 꽤 길다는게 단점이 될 수 있을꺼 같습니다. 보통 주문 후 최소 2주에서 많으면 1달 후에 제품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번 “Eachine tyro79 140mm” 제작 킷은 거의 3주만에 집으로 배송이 된거 같습니다. 빠른 배송을 기대하기는 좀 어렵지만 저렴하게 구입했기 때문에 나름 만족스러운거 같습니다.
Eachine Tyro 79 140 mm 제작 킷 개봉기
주문한지 3주만에 집으로 배송을 받았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자가 송장번호를 잘못 알려주는 바람에 배송 현황을 다시 요청하는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Eachine” 공식 스토어이기 때문에 판매자가 친절하게 잘 답변을 해주므로 크게 걱정할 일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배송은 “China Post”에서 담당을 한거 같은데요, 우리나라의 우체국과 비슷한 곳에서 배송을 해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품이 국내로 들어오면 통관절차를 거치는데, 이때 개인 통관번호를 잘 입력해주면 국내 우체국에서 집 앞까지 배송을 해줍니다.
드론 제작 킷의 무게는 그렇게 나가지 않습니다. 겉 포장에도 0.39 KG 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네요. 실제로 들어봐도 상당히 가벼운 느낌입니다.
겉 포장을 뜯어보니, 사각형의 박스가 나타납니다. 박스의 상단에는 “Eachine” 이라는 제조사의 마크가 표시가 되어있네요.
박스 측면에는 “Eachine TYRO 79″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배송중에 박스 모서리쪽이 약간 파손되어 있긴 하지만 내부 부품들의 파손은 없었습니다.
상자 뚜겅을 개봉한 모습입니다. 드론의 각 부품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는게 보이네요.
“Eachine Tyro 79″의 메인 프레임의 모습입니다. 대각선의 길이가 140 m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드론입니다.
기타 드론의 프레임을 구성하는 각 부품들을 나열해 봤습니다. 이 포스트의 맨 처음 사진에 있는 드론의 완성된 모습처럼 위 사진의 부품을 조립하면 드론이 완성이 되겠네요.
다음으론 드론을 날게 하는데에 가장 중요한 부품인 모터와 프로펠러입니다. 모터는 4개에 프로펠러도 4개가 들어있습니다.
이번에는 MCU와 IMU, RF 등이 탑재된 FC(Flight Controller) 보드의 모습입니다. 총 3개의 작은 사이즈의 보드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중에서 “Eachine tyro 79″의 MCU는,
바로 요 보드입니다. “Eachine tyro 95″의 MCU는 ST사의 STM32F411 입니다. 드론을 만들기 위해서는 ST사의 MCU에 대하여 공부를 할 필요가 있을꺼 같습니다. 참고로 “Eachine tyro 79″는 펌웨어를 “betaflight” 이나 “cleanflight”를 지원한다고 되어 있네요. 이들 소스는 오픈 소스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링크는 “betaflight”의 소스와 관련 내용이 있는 github 사이트입니다. “Eachine tyro 79″로 제작을 하신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Eachine tyro 79″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요인 중에 하나인 FPV 카메라입니다. 드론을 제어하는데 가장 큰 재미중에 하나가 하늘에서 바라본 지상의 모습인데요, FPV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서 FPV 수신기가 있으면 드론이 바라본 지표면의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사이즈는 생각보다 꽤 작습니다. 드론 프레임 자체가 미니 드론이기 때문에 드론을 하늘에 띄우기 위해서는 카메라도 그만큼 사이즈가 작거나 가벼워야 될듯 하네요.
이상으로 “Eachine tyro 79 140mm” 드론 제작 킷의 개봉기 및 리뷰를 해봤습니다. 제작 킷에는 배터리가 빠져있는데요, 제작 킷을 구매하기 전에 배터리는 좀더 드론에 대하여 공부를 하고 난 다음에 구입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에 별도로 추가 주문을 해서 받지는 않았습니다. 배터리 같은 경우도 어떤 배터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비행 시간과 사용 목적이 약간은 달라지기 때문에 추후에 별도로 구입을 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배터리를 구입하려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드론 제작 킷 주문을 할때에 옵션을 추가로 해서 구입을 하면 됩니다.
이제 드론 제작 킷을 구입하였으니 서서히 드론을 만들어봐야 겠군요^^ 회사 업무가 바쁘긴 하지만 “Eachine tyro 79″에 대하여 차근차근 파악을 한 후에 관련 내용을 추가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