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비글 본 블랙(BeagleBone Black) 구입 후 개봉기

최근에 출시된 오픈소스 하드웨어는 그 종류가 꽤 많습니다. 대표적인 오픈소스 하드웨어는 “아두이노” 와 “라즈베리파이”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오픈소스 하드웨어가 시중에 출시가 되어 있는데요, 코드도사에서 소개해 드렸던 “UDOO Neo” 와 “VoCore2” 와 같은 오픈 하드웨어도 있습니다. 

[Review] UDOO Neo Full 구입 및 개발환경 리뷰 - 코드도사

저는 개인적으로 IoT 및 임베디드 H/W 플렛폼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라즈베리파이를 구입하여 사용해 보기도 하였고, 아두이노 보드를 구입하기도 하였습니다. 실제 개발은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의 H/W를 주로 사용하여 개발하였습니다. 따라서 주 개발 무대는 임베디드 H/W 기반의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개발을 진행하다 보면 구글같은

[Review] VoCore2 Ultimate 구입 및 리뷰 - 코드도사

이번에 소개해 드릴 개발 플렛폼은 VoCore2 Ultimate 라는 플렛폼입니다. 지난번 UDOO Neo에 이어 별도로 구입하게 개발 환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발을 하던 도중 검색 엔진인 구글에서 서칭을 하다 보니 꽤 흥미로운 IoT 플렛폼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아주 작은 사이즈의 보드에 OpenWRT를 탑재하여 구동 시킬 수 있는 미니 Linux

이들 하드웨어들은 특징은 하드웨어 회로도와 OS를 올릴수 있는 소스가 모두 공개가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누구나 하드웨어만 구입하면 무료로 관련 OS 와 각종 S/W 도구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전에 이들 하드웨어 들로 충분히 테스트 및 선행 개발을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 소개해 드린 오픈 하드웨어들을 본격적으로 사용해 보기도 전에 회사에서 하는 프로젝트에서 또다시 오픈 하드웨어를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관심이 생겨서 제가 직접 구입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오픈 하드웨어는 “비글 본 블랙(BeagleBone Black)” 입니다. 

비글 본 블랙(BeagleBone Black) 구입 및 개봉

비글 본 블랙은 비메모리 반도체 회사로 유명한 “TI” 에서 2008년 출시한 오픈 하드웨어 입니다. OMAP3530 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눅스 및 안드로이드를 올려서 개발이 가능합니다. 

귀여운 비글 모습의 아이콘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인듯 하네요. 공식 사이트는 아래 그림과 같이 beagleboard.org 입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비글보드는 비글본 블랙 Rev C 입니다. 보드의 외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메인 MCU는 TI 사의 AM3358 을 사용하고 있군요. 자세한 스펙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ARM Cortex-A8 기반의 프로세서 이며 512 MB DDR3 RAM과 4GB의 eMMC Flash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OS는 데비안, 안드로이드, 우분투 등을 올릴 수 있고 USB 포트, 이더넷, HDMI 등의 포트가 달려 있네요. 이정도면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개발하여 활용하기 충분한 사양일 듯 합니다.  리소스는 차고 넘칠 듯 하네요^^

이번에 구입한 비글 본 블랙 Rev C 보드는 국내에서 8만원 미만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라즈베리파이 보다 조금 더 비싼 금액이지만 이 정도 가격은 개발 보드를 구입하는 데 있어서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인듯 합니다. 

국내의 한 마켓에서 구입한 후 택배로 받은 “비글 본 블랙” 박스의 모습입니다. 귀여운 비글 캐릭터 아이콘이 새겨진 박스가 눈에 띄는군요. 박스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박스의 뒷면을 살펴보니 Seeed 라는 제조사가 만들었다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갓 열어본 모습입니다. 구성품은 비글본 블랙 보드 1개와 USB 케이블 1개가 각각 들어 있습니다. 내용물이 많이 들어있지는 않군요 ㅎㅎ

구성품 2개 외에 비글 본 블랙에 대한 Quick Start Guide 문서가 동봉이 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최대한 빨리 해볼 수 있는 가이드 문서인데요, 가장 빠르게 해볼 수 있는 방법은 PC와 USB 케이블을 꼽아서 비글 본 블랙을 구동을 시켜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비글 보드 공식 사이트에 접속해서 확인해 보면 됩니다. 

BeagleBoard.org - community supported open hardware computers for making

그래서 전체 구성품들을 쭉 나열해 보면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비글 본 블랙 + USB 케이블 + 설명서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구성품은 간단한 편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비글 본 블랙” 보드를 가까이서 찍은 모습입니다. 보드 사이즈는 담배값보다 조금 작을 정도로 그리 크지 않습니다. 휴대하면서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는 사이즈 입니다. 

비글 본 블랙에 SW를 올릴려면?

비글 본 블랙은 다른 오픈 하드웨어와 마찬가지로 리눅스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이즈가 비슷하고 유명한 오픈 하드웨어인 “라즈베리파이”가 라즈비안이라는 데비안 계열의 리눅스를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비글 본 블랙도 데비안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Latest Software Images

Download the latest firmware for your Beagle Boards.

BeagleBoard

위 링크로 접속을 하면 비글보드 계열의 공식 데비안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위 데비안 이미지 외에 다른 OS를 올려볼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글 본 블랙에 대한 위키 페이지 입니다. 

Beagleboard:BeagleBoneBlack - eLinux.org

elinux.org

저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를 한번 올려보고 싶네요. 안드로이드를 올리게 되면 이번에 구입한 “비글 본 블랙”으로 멀티미디어 기기를 직접 개발해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비글 본 블랙(BeagleBone Black)” 구입 및 개봉기에 대해 정리를 해 봤습니다. 이후에 시간이 나는대로 비글 본 블랙의 SW에 대한 내용들을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비글 본 블랙은 아래의 링크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